“산업약사가 제약바이오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발전방향을 마련하는 한편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지난 2021년 창립과 함께 제2대 오성석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산업약사회가 올해 사업방향을 밝히고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산업약사회는 올 한해 △회원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산업약사들의 구심점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6월 경 제 1회 산업약사 대회를 구상중이다. 다양한 세미나와 교류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약사의 역할과 미래를 고민하고 조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제2회 산업약사교류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약사회지 발간과 위원회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여기에 △정책 연구 및 대응 능력 강화도 산업약사회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정책기획단을 중심으로 산업약사 관련 정책을 마련해 현안에 대응하고,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산업약사 업무 및 구성, 인력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오성석 회장은 “산업약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현황 조사가 필수적”이라며 “정책단체로서의 역량도 강회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약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고도화 내실화 해나간다.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조 품질관리 업무 역량강화 교육, R&D 업무역량 강화, 의약품안전관리 업무 역량강화 교육,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 마케팅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약사연수교육과 연계해 참여도도 높이고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약사인 약대생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약실무실습교육과 약대생 활동지원, 명사초청 강연 등 멘토링 사업도 전개한다.
오 회장은 “현재 대부분 약대생들이 약국으로 진로를 정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며 “약국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약사들이 할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키는 한편 산업약사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소개해 많은 청년들이 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업약사회는 427명의 회원과 11개 그룹의 법인 단체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